미국 반도체 랠리에도 국내 증시는 전강후약
장중 한때 7,1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며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미국 반도체 랠리에도 국내 증시는 오후 들어 힘을 잃었으며, 개인 매물대와 유가 상승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중 한때 7,1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며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장중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되어 증시의 상승 흐름을 꺾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매도세를 늘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 이탈이 나타났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 힘을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증시 예탁금이 9~8조 원대로 제한적인 수준이어서, 단기간에 이 매물대를 돌파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10월 중순까지는 섹터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증시가 30%에서 40% 급락했던 사례를 분석해 보면 V자 반등보다는 W자 반등 형태를 많이 그렸다.
현재 증시는 이중 바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기술적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단계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선주를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보유한 삼성전자는 소비자 시장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어느 한 종목이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는 장세는 오기 힘들다고 판단되며, 두 종목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최근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밸류체인과 HBM 수요 증가로 인해 시세 분출 가능성이 있다.
기존 보유 종목을 매도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는 전략보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서로 교차하며 상승할 때 신규 진입하는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종목이 배당락일 이후 가격 조정이 나타나지만, 삼성전자 역시 예외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배당락으로 인한 조정은 삼성전자 주가의 큰 추세 이탈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본업의 업황 회복이 주가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SK하이닉스는 다른 수급 주체가 이탈하는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방어하는 역할을 해왔다.
10월 말 자사주 매입 종료 시 1~2주간 수급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금리 변동과 이란-이스라엘 전쟁 같은 매크로 이슈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모든 수급 주체가 다 파는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만 진행이 됐던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악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 말 금리가 어떻게 변하냐, 이란 전쟁이 어떻게 끝나냐가 더 중요한 양상이 될 것 같습니다.
9월은 분기 결산(윈도우 드레싱) 시기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매크로 변수 리스크를 피하려는 심리가 강해 10월 시장을 보고 매매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10월에는 금리 안정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투자 공략 포인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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