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상실 선언
마크로비어 국무장관은 10월 7일 아테네에서 기자들 앞에 서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장관은 원유 운송량이 전쟁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다는 근거를 들었지만, 실제 데이터는 그 주장과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항공모함 3척 동시 배치, 중간선거 후 대규모 작전 검토 중. 유가·용선료 급등으로 아시아 원유 수급까지 흔들린다.
마크로비어 국무장관은 10월 7일 아테네에서 기자들 앞에 서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장관은 원유 운송량이 전쟁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다는 근거를 들었지만, 실제 데이터는 그 주장과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영국 해산무역기구 조사에 따르면 10월 8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8척이었고, 이는 2개월 만의 최저 기록이다. 전쟁 전 대비 통행량이 약 75% 감소한 것이다.
유조선 피격 사건이 매일 벌어지고 있으며, 카타르 앞바다까지 이란의 공격 범위가 확대되면서 선사들의 항해 회피가 심화되고 있다.
이란 근처와 카타르 앞바다에서의 공격으로 유조선 피격이 빈번해지자, 브렌트유는 10월 8일 배럴당 105달러를 넘었다.
달러 환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 된 것이다.
정부가 미국과의 전쟁에서 버틸 수 있다고 했지만 경제와 물류는 완전히 멈춰 있다. 올해 초 대비 물가 상승률이 70%에 달했으며, 이란 통계청이 발표한 3월~6월 분기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이는 한국의 IMF 위기의 2배에서 3배 수준이다.
올해 초 '오퍼레이션 에픽'에서 10만 건 이상의 폭격을 감행했음에도 이란의 공장들이 재가동되고 생산량이 올라가고 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이란군과 혁명 수비대의 능력이 오히려 높아졌다. 능력 있는 인원만 남았을 뿐 아니라 표적 선정 능력까지 개선된 것이다. 미 의회조사국(CRS) 기준으로 미군이 손실한 항공기만 여러 대이며, 전쟁 비용은 60조원을 넘었다.
지나다니는 8척도 엄청난 양의 보험금을 지불하고 리스크를 감당하며 항해하고 있다. 물류 비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상 원활한 통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해상 운송량의 70~80%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해협이 봉쇄된 것과 같다.
계획은 3일간의 집중폭격으로 남아 있는 이란군에 재타격을 하는 것이다.
목표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전력과 에너지 시설, 혁명 수비대다. 그러나 트럼프는 10월 8일 기준으로 중간선거(11월 3일) 전까지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공격 성공 가능성의 불확실성과 국제 정세 불안정이 타이밍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했다. 중간선거는 11월 3일로 현재로부터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공격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제 정세가 불안해질 경우 트럼프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항공모함 3척이 아라비아만과 중동 지방에 동시에 배치되고 있다. 이는 2003년 2차 이라크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여기에 해병대·해군 2만 명 이상과 항공기 수백 대가 추가 배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남베트남군을 지키지 못해 베트남 전체가 공산당에 넘어간 사례와 비교하며, 현재 중동 정세에서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후티군은 단순한 무장 조직을 넘어 지역 세력으로 성장했으며, 미군과 사우디군도 완전히 제압하기 어려운 상대가 되었다.
9월 중순부터 후티군의 사우디 영토 내 미사일 공격이 계속 증가했다.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의 공습 경고까지 울릴 정도로 공격 범위가 확대되었다.
후티군 항공력의 기세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90% 안팎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우디 공군은 미사일 발사대와 탄약고 같은 눈에 띄고 고정된 시설은 잘 파괴했다. 그러나 후티군은 핵심 본부를 산악 지역에 두고 있어서 바다에서 산으로 밀어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해안 거점 탈환전으로 전투 양상이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정 시설 파괴만으로는 후티군 전력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는 한계가 드러난 것이다.
중동 지역에서 이란 진영과 사우디 진영의 대리전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홍해 분쟁에는 직접 참전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사우디의 피해가 심화될 경우 미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변수로 남아 있다.
이는 전월보다도 3달러 추가 인하한 것으로, 2022년 6월 이후 최대 할인폭이다.
아랍 미디엄과 헤비 중질유는 경질유 대비 배럴당 5달러를 추가로 인하했다.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인한 운송 비용 상승분을 일부 보존해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용선료가 하루 8만 달러였으니 1년 사이 15배가 오른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다. 이러한 운송비 급증은 아시아 국가의 원유 원가를 크게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하지 않으면 아시아 국가들이 다른 대체품을 찾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람코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위기 상황에서 기존 시장을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원가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 정유사들은 원가 측면에서는 사우디의 인하 정책으로 이득을 봤다. 그러나 운임과 보험료 상승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이 이득을 상쇄하고 있다.
정제 마진과 재고량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화 여부가 한국 정유사 수익성의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한국 정유사들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라고 생각을 하냐면 원가 측면에서는 좋은 일이긴 하지만 운임 보험료 상승 때문에 사실이 혜택을 받지 못해서 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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