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유 섹터 전략
최영지 PB는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유가 상승 수혜주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6월 600만 배럴까지 줄었다가 7~8월 다시 증가하는 등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였다.
최영지 PB와 백승용 PB가 중동 리스크와 AI 인프라 성장에 따른 투자 유망 종목을 제시한다.
최영지 PB는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유가 상승 수혜주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6월 600만 배럴까지 줄었다가 7~8월 다시 증가하는 등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였다.
기존 설비의 효율적인 가동을 통해 원가 절감 및 비용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어 정유 4사의 설비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내년부터 국내 공항에 1%의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국내 정유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SAF 생산은 탄소 감축에 기여하며, 국내 정유 4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공급 계약도 확대되고 있다.
백승용 PB는 AI 속도 조절론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AI 인프라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삼성전기는 올해 누적 MLCC 수주 1.8조 원을 달성했으며, 수주량 증가와 함께 판가(ASP)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글로벌 1위 MLCC 기업 일본 무라타가 저부가가치 MLCC 생산을 중단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전기 같은 티어1 업체들에게 MLCC 수요 지속과 판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생산을 줄이고 HBM 비중을 늘리며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된 사례와 유사하다.
무라타의 전략 변화로 글로벌 공급에서 이탈한 저부가가치 범용 MLCC 시장에서는 삼화콘덴서 등 티어2 기업들의 수혜와 함께 병목 현상 가능성이 증대된다. 또한, 미국 상장 MLCC ETF에 삼성전기가 약 20%, 삼화콘덴서가 약 2.5% 편입되어 패시브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
중동 사태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해상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운임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7주 연속 상승하여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폭등했다.
홍해 사태로 머스크, MSC 등 대형 선사들이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로를 택하면서 11~14일가량 운항 지연이 발생하고, 파나마 운하 가뭄으로 미주 노선 통항 제한이 강화되어 운임 상승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단기 스팟 운임뿐만 아니라 장기 운임 계약 단가도 상승 추세에 있으며, 특히 부산항 중심의 한일 항로 기반 해운사들은 1%대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운임 지수 상승에 따라 해운주가 가장 먼저 반응하며, 이러한 운임 지수 상승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대형 선사들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특히 HMM의 실적 개선 흐름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
최영지 PB는 컨테이너선도 기대되지만 개인적으로 벌크선 섹터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벌크선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낮으나, 북반구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용 석탄 등 물동량 증가로 계절적 수혜가 기대된다. 이는 중동 사태와 계절적 요인이 결합된 복합적인 투자 매력을 형성한다.
조선업은 수주 잔고가 6년 연속, 15개월 연속 상승하며 본업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선박 노후화가 실질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가수요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
현대중공업이 AI 데이터센터(AIDC) 관련 엔진을 증설하면서 신규 모멘텀을 확보했다. 유럽 바르질라 사례처럼 AIDC 엔진 수주 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현대중공업의 엔진 증설은 2030년까지 글로벌 1티어 생산 능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용 PB는 대형 조선사들이 하방이 막혀 있어 방어주 성격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AIDC 시장이 커질 때 높은 시장 베타를 보이는 것은 엔진주들이며, 단기적으로 AI 노이즈가 발생했을 때는 대형 조선주가 방어적인 투자 관점에서 유리하다.
팬오션은 벌크선 대표 종목으로, 브라질·서아프리카발 중국행 철광석 물동량 증가와 기니 보크사이트 수출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BCI(벌크선 운임지수)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상승했으며, 겨울철 난방 수요에 따른 발전용 석탄 물동량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HMM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노선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영업이익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중공업의 엔진 MRO(유지·보수·수리)를 전담하는 기업으로, 엔진 인도 3년 차까지 매출의 약 30%가 MRO에서 발생한다.
4년 차부터는 부품 교체 및 수리 비용이 포함되어 매출이 40% 이상 확대되며, HD현대중공업의 2030년까지 글로벌 1위 수준의 엔진 캐파(CAPA) 확장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실적 동반 상승 구조로 이어진다.
현대중공업이 증설할 경우 현대마린솔루션은 수혜를 받게 되는데, 엔진 ASP의 약 30%가 3년 동안 현대마린솔루션의 MRO 매출로 기록된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매일경제TV의 다음 글도 받아볼까요?
매일경제TV에 새 영상이 올라오면, 방금 읽으신 것처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 드릴게요.
이 채널은 지난 7일 동안 155편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