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 물가 3.1% 상승, 기저 효과가 주요 원인
지난 8월 소비자 물가는 헤드라인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으며, 근원 물가는 3.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주된 원인은 기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통신 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 효과가 전체 물가 상승률의 0.6%포인트를 차지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통신 요금 기저 효과와 경제 성장 둔화로 물가 상승률이 8월을 정점으로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8월 소비자 물가는 헤드라인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으며, 근원 물가는 3.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주된 원인은 기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통신 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 효과가 전체 물가 상승률의 0.6%포인트를 차지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김영익 교수의 모델 예상치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목표인 2%에 물가 상승률이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물가 둔화 전망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GDP 갭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과도 맞물려 있다.
테일러 준칙에 따르면 적정 금리는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3.5%를 상회했으나, GDP 갭의 축소로 인해 내년에는 적정 금리가 2% 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익 교수는 현재 기준금리 3.0%에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가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 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물가 상승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경제 성장률을 더 낮추는 결과를 초래한다. 실질 금리는 실질 GDP 성장률에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자산 가격은 물가 상승률보다 더 오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평균 물가 상승률이 2.5%였던 기간에도 아파트, 코스피, 금 등 주요 자산 가격은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장기적으로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인플레이션 위험에 노출되어 자산 가치 하락을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할 때는 경기 둔화와 시장 금리 하락을 암시한다. 이러한 시기에는 코스피도 동반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주식 비중을 20% 혹은 그 이하로 유지하고 만기가 짧은 단기 채권을 보유하는 전략이 권고된다. 이후 주가가 충분히 조정을 받으면 주식 비중을 다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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