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알파벳 쇼크로 흔들린 이번 주 증시
이번 주 반도체에서는 인텔이, 빅테크에서는 알파벳이 쇼크를 주며 증시가 혼란스러웠다. 나스닥은 3주 연속, 반도체는 한 달 연속 하락해 투자 심리가 나빠졌고, 투자자들이 힘들어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진행자는 이런 흐름이 계속 강화된 한 주였고 아무도 매수하려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중간선거가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쉽게 베팅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현금흐름 악화, 자사주 매입 중단, 엔트로픽 신용등급 우려가 겹치며 나스닥과 반도체가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반도체에서는 인텔이, 빅테크에서는 알파벳이 쇼크를 주며 증시가 혼란스러웠다. 나스닥은 3주 연속, 반도체는 한 달 연속 하락해 투자 심리가 나빠졌고, 투자자들이 힘들어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진행자는 이런 흐름이 계속 강화된 한 주였고 아무도 매수하려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중간선거가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쉽게 베팅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진행자는 가장 큰 악재로 중간선거 전 불확실성 극대화를 꼽았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책 방향과 기조가 달라지고, 그 변화가 주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설명이다.
지정학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중간선거 이후 대규모 공습이 올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엔트로픽 상장 이슈 역시 관망 요인으로 함께 거론됐다.
빅테크 실적과 AI 인프라 관련주 실적이 이어지면서 차익 실현이나 조정의 명분이 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진행자는 이번 주 하락을 AI 인프라 쪽 쇼크와 연결해 차례로 짚겠다고 밝혔다.
진행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에도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콕 집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예상으로도 내년까지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 점이 주목받으면서 빅테크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금흐름은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지 않으면 흑자이고, 그렇지 않으면 적자다. 알파벳·메타·아마존처럼 돈을 잘 버는 기업도 쓰는 돈이 들어오는 돈보다 많아지면서 시장이 걱정하고 있다.
현금흐름이 플러스일 때는 자기 돈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마이너스가 되면 외부에서 돈을 끌어와야 한다. 남의 돈을 빌리는 만큼 금리가 높아 조달 비용이 커지고, 수익성이 악화된다. 이는 주주 입장에서도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월가 컨센서스는 올해 적자가 시작되고 내년이 피크아웃, 내년이 최악이며 2028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 투자자들은 언제 방향이 바뀌는지를 가장 궁금해하고 있다.
알파벳과 메타는 3·4분기 연속으로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다. 진행자는 미국 주식의 숨은 큰손 가운데 하나가 자사주 매입이라고 설명했다. 빅테크가 현금을 잘 벌기 때문에 그 돈으로 자사주를 사서 주가를 떠받쳐 왔는데, 이제 그 큰손 두 곳이 빠졌다는 것이다.
알파벳과 메타는 1년 가까이 자사주 매입은커녕 오히려 증자에 나섰다. 구글은 6월부터 증자를 해 주식 수가 늘고 있고, 메타도 이번에 증자를 발표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난다는 뜻이고, 이는 주주 가치를 희석시켜 주주들에게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진행자는 피자 여덟 조각이 열두 조각으로 나뉘는 것에 빗대어 설명했다.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 단기적으로는 주주들의 고통이 따른다는 평가다.
인텔은 여러 악재가 겹쳤다. 이스라엘에 있는 데이터센터 및 공장이 폭발해 2주 동안 가동이 중단되면서 주문은 몰려도 어차피 만들지 못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데이터센터 칩에 필요한 기판이 부족해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가이던스도 실망스럽게 제시됐다.
PC 쪽에서도 메모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PC 시장이 단기간에 악화되는 게 아니라 올해와 내년 역성장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와 PC가 모두 나쁜 상황이 겹쳐 쇼크가 커졌다.
진행자는 인텔이 내년에도 투자하는 회사이며 엄청난 기회를 쫓는 만큼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현금흐름이 잠시 플러스로 돌아서는 듯했으나 내년 다시 마이너스가 된다는 전망에 실망이 컸다. 인텔은 주식 수도 계속 늘리고 있어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유상증자가 이어지며 주주 가치가 알게 모르게 희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빅테크와 인텔 같은 회사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주식을 계속 발행하고 있는 것도 좋지 않은 신호로 꼽혔다.
진행자는 인텔이 30% 가까이 빠진 이유를 현금흐름 실망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수혜주이기 때문에 정치적 이유도 주가에 반영됐다고 봤다.
돌아오는 주에 중간선거가 있는데, 공화당이 예상보다 부진해 의석을 많이 잃고 민주당이 압승하는 블루웨이브가 나오면 트럼프 행정부 수혜주였던 인텔은 반대 상황이 된다. 트럼프의 정책 동력이 약해진다고 해석되기 때문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지키면 인텔이 하루 만에 몇십 퍼센트 오르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진행자는 말했다. 인텔은 트럼프가 상징적으로 내세운 주식이었다는 점에서 정치 관련주 성격이 강하다는 개인적 평가가 함께 나왔다.
진행자는 엔트로픽과 오픈AI가 이번 AI 사이클에서 전주 자금줄 역할을 하며 상징적인 신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주말을 앞두고 엔트로픽의 신용등급이 생각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돈줄이 마르는 데 힘을 보탰다.
신용등급은 기업을 얼마나 믿고 돈을 빌려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진행자는 대기업에 다닐 때 회사를 보고 저금리로 대출을 받았지만 퇴사 후에는 은행이 신용을 보지 않고 빌려주지 않는 경험을 예로 들었다. 같은 원리로 자금 조달이 많이 필요한 엔트로픽이 신용등급을 낮게 받으면 조달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와 블랙스톤의 추정에 따르면 엔트로픽은 상장해도 예상보다 낮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다. 확정은 아니지만 등급에 따라 조달 금리가 크게 달라지고, 금리가 1%포인트만 높아져도 돈의 차이는 매우 크다. 진행자는 스페이스X가 투자등급으로 상장에 성공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등급이 안 되면 투기등급으로 내려가고, 그러면 자금 조달이 확 불리해진다는 것이 핵심 우려다. 보험사와 연기금 같은 큰손의 투자가 제한돼 조달 금리가 올라간다는 설명도 함께 나왔다.
소몽은 신용 리스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주에도 그래프가 꺾이는 것을 보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고 말했는데 아직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엔트로픽의 신용등급이 생각보다 낮을 수 있고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 AI 인프라 관련주, 특히 데이터센터 관련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일론 머스크가 데이터센터와 네오클라우드 회사들의 상당수가 망할 수 있다고 말한 것도 영향을 줬다. 여기에 주말에 나온 오픈AI의 자금 조달 목표 하향 소식이 더해졌다.
오픈AI는 주말 발표를 통해 AI 돈줄 마련이 쉽지 않아 자금 조달 목표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원래는 엔트로픽 상장 전에 300억 달러를 먼저 조달하려 했지만 돈이 모이지 않아 200억 달러만 조달하기로 했다. 목표 기업 가치도 함께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은 소프트뱅크와 오라클 같은 관련주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 진행자의 판단이다. 엔트로픽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 영향을 받는 회사 중 하나로 스페이스X도 꼽혔다. 엔트로픽이 계약을 많이 맺은 곳이 브로드컴, 스페이스X, 그다음이 빅테크이기 때문에 엔트로픽이 휘청이면 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빅테크는 처음으로 관망 흐름을 보였다. 그동안 빅테크는 실적 발표 때마다 투자를 더 하겠다고 말하며 캐펙스 가이던스를 상향하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아마존이 올해 투자를 유지하겠다고 했고 알파벳도 유지하겠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감소하고 내년으로 넘기겠다고 밝혔다. 메타도 상향했지만 전체를 올린 것이 아니라 최소 금액만 올렸다고 설명됐다.
진행자는 지난 2~3년 동안 빅테크가 투자를 줄이거나 유지한다고 말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빅테크가 내년에 투자를 계속 늘린다고 해도 주식시장은 증가 속도를 보기 때문에 속도 둔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AI 사이클의 고점은 빅테크 투자가 증가하다가 꺾이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 조짐이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자료에서도 빅테크 투자가 피크아웃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 바 있다.
진행자는 AI 인프라 사이클이 둔화되며 피크아웃 우려가 반영되는지, 아니면 중간선거를 앞둔 일시적 관망이나 과도한 매도인지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11월 중순 엔트로픽 상장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봤다. 이전에 말한 우려들이 과도했을 수도 있지만, 엔트로픽 IPO에서 실제로 돈줄이 마르고 생각보다 흥행에 실패한다면 실망감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진행자는 고점 신호로 세 가지를 보고 있다고 했다. IPO 광풍, 빅테크 투자 증가율 정점, 그리고 B2 열풍이다. B2 열풍은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했다. 빅테크 투자율도 정점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엔트로픽 IPO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진행자는 이것이 비관론 특집이 아니라 계속 관찰해 온 것들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며, 풀 하락에 배팅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리스크 관리를 같이 하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진행자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관련주들이 더 두들겨 맞을 수 있다고 봤다. 트럼프 행정부 최대 수혜주인 인텔이 그 예로 꼽혔다. 스페이스X와 팔란티어 같은 종목도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관련주는 트럼프가 밀어주는 분야지만 딱히 옳은 종목도 없다고 봤다.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장악하면 팔란티어 같은 회사들은 정부 계약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일론 머스크 관련 청문과 조사를 벼르고 있다는 점에서 머스크 관련주도 재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인텔도 트럼프 행정부 투자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트집을 잡힐 수 있어 선거 테마주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결과에 따라 급등락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공화당이 생각보다 괜찮게 나오면 V자 반등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선거를 앞두고 사상 최대 해킹 사태가 나와 악재가 부각됐다. 진행자는 이번 한 주가 악재가 많이 부각된 한 주였다고 정리했다.
빅테크 AI 인프라 쪽 악재가 집중 부각된 것은 맞다.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투자 정점 우려, 신용 리스크 상승이 겹쳤다. 여기에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단 빼고 보자는 심리도 있다. 진행자는 중간선거 이후 흐름을 보고 싶다며, 보수적으로 보면 엔트로픽이 상장하는 11월 중순까지 체크하자고 말했다.
진행자는 이번 증시 하락이 경기침체 리스크가 아니라 AI 인프라주 위주의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빅테크가 빠지는 동안 나머지 종목은 오르고 있다고 봤다. AI 관련주는 내려가지만 AI가 아닌 종목만 모아보면 이번 주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비만약 대장주가 언급됐다. 마운자로를 만드는 회사는 미국 외 판매가 93% 성장했다고 전해졌고, 실적 전망을 상향하며 신고가를 계속 뚫고 있다. 진행자는 마운자로가 가격 인하 압박을 받았지만 판매량이 올라 실적이 받쳐 준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본격 출시될 먹는 비만약도 기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나스닥은 약 10% 빠졌고, S&P500과 다우지수는 조정이라 보기 민망할 정도로 버티고 있다.
제약과 헬스케어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가장 큰 피해를 봐 온 분야다. 진행자는 헬스케어 제약주가 오르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민주당 선거 승리 반영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약가 인하 방안을 가져오라며 제약회사 CEO들을 불러 압박했고, 그 과정에서 제약주와 헬스케어, 보험주가 폭락했던 전례가 있었다.
이번 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동력이 약해지고 민주당이 압승하면, 그동안 눌려 있던 헬스케어와 바이오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정책에 민감한 분야라서 정치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봤다.
진행자는 여전히 신용 리스크가 꺾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위기 선행지표도 아직 경계 모드라는 판단이다. 이 지표들이 꺾여 쭉쭉 내려오기 시작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공포지수는 극단적 공포까지는 가지 않고 26 정도에 머물러 있다. 추가 하락이 나오면 극단적 공포까지 갈 수도 있다는 경계가 나왔다. 시장도 중간선거 이후 V자 랠리가 나올지, 아니면 AI 피크아웃 때문에 계속 끌어내리는 것인지 긴가민가한 상황이다. 돌아오는 주에 윤곽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진행자는 중간선거 발표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16년 대선 당시를 예로 들었다. 모든 언론이 힐러리의 승리를 당연하게 점쳤지만 트럼프가 이기자 선물 시장에서 대폭락이 나왔고 아시아 증시도 무너졌다. 당시 언론이 트럼프 집권 시 증시가 위험하다는 보도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야간 선물 시장에서는 패닉셀이 나왔지만 정작 장이 열리자 주가는 올랐다. 진행자는 선거를 두고 장난질이 많다고 표현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 AI 인프라가 급락했다가 다음 날 급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됐다는 경험을 말했다. 예상대로 흘러가면 변동이 적겠지만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선물 시장이 급등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럴 때 섣불리 매매하면 계좌가 녹아내릴 수 있으니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소몽은 선거 이벤트가 혼란을 많이 준다며 뉴스를 끄고 있는 것도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누가 이기든 정치인들과 무관하게 주식 시장은 결국 우상향한다고 봤다. 민주당이라고 AI가 빠지고 공화당이라고 AI가 좋은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10년 투자 경험상 공화당이 집권할 때든 민주당이 집권할 때든 차익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올라갈 종목은 계속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월요일에는 서머타임 해제로 한국에서 장이 한 시간 늦게 열리는 점도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소몽은 미국 큰손들인 연기금 등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빅테크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미국 증시 주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도 재개되는 구간이라 유동성 측면에서는 훈풍이라고 봤다. 11월부터는 기관들이 이런 리포트를 많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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